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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지주 벽면에 선반 달기
    카테고리 없음 2022. 3. 24. 18:55

     

    <살면서 싱크대를 바꾼 이야기>는 아직 못했고, 후후후 작업기 사진을 이제서야 모아봤는데..250장이 넘었어요? 어차피 하루 이틀이면 다 정리할 수 없을 것 같아 시간이 남은 김에 싱크대 상부 옆에 남는 벽면에 셀프 설치한 무지주 선반을 부착한다.간단하게 기록해 봅시다:)

    싱크대를 설치하면서 벽면을 남기게 되었습니다.원래 이 자리 천장까지 붙박이 장이 주방을 비좁게 가리고 있었는데, 싱크대를 바꾸면서 철거하는 김에 그 수납장까지 단숨에 철거하고 수납장이 있던 자리까지 싱크대 하부를 연장했는데, 상부장 분은 벽이 완전히 없어져 버렸기 때문에, 목공으로 (전문가) 얇은 각목을 세워 석고보드를 붙여서 마무리했기 때문에, 상부장님께서는 어떻게 벽이 완전히 없어졌을까 하고 생각하고 싶었습니다. "상하도 조금 더 남고부를 붙여서, 상부라도 하는 것보다는 상부장을 붙이는 것이 너무 작게는 것보다는 조금 남고보단장을 붙이겠죠."

    그런데 타고난 맥시멀리스트인 제 눈에는 저 남은 공간에 여백의 미가 느껴진다기보다는 뭔가 싱크대를 만들어버린 느낌에 어렴풋이 보였거든요.그래서 원목 통원목 선반을 붙이기로 하고 사이즈를 체크해서 주문했습니다.

    2단 선반에 붙이려고 2개 주문했는데 1개씩 포장이 돼서 배송이 되더라고요설치하고 싶은 곳의 크기가 가로 43cm였는데 40cm로 가장 적당해 보였습니다.

    원래는 딱 맞는 크기로 재단을 받아 직접 만들어 볼까 생각했지만, 무늬가 없는 선반을 끼우기 위한 홈을 직접 파는 것이 힘들었습니다.그래서 기성품 중에 마음에 드는 걸 사서 셀프 설치해야 했는데 40cm짜리는 종류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어요.

    혹시 구입처를 알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아래 링크를 남겨드리겠습니다.세련된 색상과 두께가 있는 어반 휴무지주벽선반 smartstore.naver.com 제가 구입한 옵션은 오크/400mm로 개당 가격 1만원, 2개 구입하고 배송비 5,000원이 있었기 때문에 총 25,000원이 들었습니다.

    표시가 없는 선반 판과 나뭇결 필름을 건 선반.그리고 콘크리트 용 커터 블록과 나사가 들어 있습니다만.

    저는 다는 곳의 벽이 석고보드 벽면이기 때문에 석고보드용 토글라앵커를 사용합니다위의 사진중 가장 우측에 있는 <토글러 셀프드릴링 앵커 일반형>을 사용하였습니다.

    사실 저도 무지 기둥서랍은 처음 설치해봐서 설명서를 잘 읽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2단으로 설치하는 무지주 선반이지만 아래 선반은 타일라인에 맞춥니다.타일 라인이 수평이 잘 맞는지 수평계로 체크해볼게요

    설치할 장소는 430mm, 선반 사이즈는 400mm로 30mm가 남는 상황.중간에 설치하는지, 우측 싱크대 상부에 붙여서 설치하는지 직접 맞춰보고 위치를 정해요.

    상부 길이에 붙여서 설치하기로 하고 벽이 빠진 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무지주 선반에 나사 구멍이 뚫려 있고, 선반에 선반이 꽂혔을 때의 위치를 생각하면서, 매우 조심스럽게 뚫을 수 있는 곳을 표시 중. (신중했지만 결국은 잘못 뚫는 바람에 쓸데없는 구멍이 몇 개 생겼다는 것을 비밀로 하지 않았다.)

    위치가 정해지면 드릴을 이용해서 석고보드용 앵커타입 구멍을 드릴에 기리를 끼워서 먼저 뚫어드립니다.석고보드라 쉽게 할 수 있는데 이렇게 키리를 이용해서 먼저 뚫는 게 더 정확한 위치를 잡는데 좋더라고요

    구멍 뚫은 곳에 토글러 앵커를 돌려서 꽂아요석고보드앵커는 전동드릴보다 수동십자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돌려주시는게 더 좋습니다.

    나사못을 한꺼번에 다 뚫는 것보다는 일단 하나만 앵커까지 다 박은 뒤 민자기둥 선반을 다는 게 중요합니다.

    이렇게 선반대가 이곳저곳으로 돌아가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조금 느슨하게 고정해 놓은 후

    수평계로 수평을 맞추면서 나머지 나사 체결에 구멍을 표시합니다.

    위치 표시를 잘못해서 쓸데없는 구멍 몇 개 생긴 현장!다행히도 선반에 전부 숨는 곳이라 겉으로 보이는건 하나도 없어요.이 선반 절대 안 떨어져요. 구멍은 도대체 몇 개야?

    선반을 고정해 주세요.

    선반을 꽂은 후 아래에 있는 나사 구멍에 작은 나사를 박아서 선반대와 선반을 고정시켜 줍니다.

    위쪽 선반의 달의 위치를 정해 동일한 방법으로 위쪽 선반까지 설치해 줍니다.

    그래서 완성된 나무 무지 솔로뱅! 나무결이 포장된 저렴한 제품이긴 하지만 그래도 화이트 키친에 나무 선반을 더하면 더욱 따뜻하고 감성적인 모습이예요~

    Before & After 한눈에 보는 비포 & 애프터!

    설치 후가 훨씬 보기 좋은 것 같아요.설치 전에는 정말... 싱크대 설치를 하고 있었던 느낌이었어요

    사이즈가 미니라 주방 수납에 큰 도움이 되진 않지만 그래도 기분에 따라 그때마다 소품을 바꿔가며 분위기 전환에 충분합니다.

    좀 더 멀리서 찍어보자 이런 느낌 :) 화이트 + 우드는 항상 사랑 이에요.

    원래 저 자리에 무지주 선반이 없을 때는 주방 전체 컷 찍을 때 뭔가 미완성 느낌으로 저기 선반 자리 부분을 잘라서 찍었거든요 이제 미완성 느낌이 없어요!

    화이트 주방에 원목 무 바탕 기둥 선반 부착 내추럴 스푼 플러스! 성공했어요.

    간단한 일이지만 오랜만에 셀프 인테리어 포스팅하니까 굉장히 만족스러운 하루입니다.살고 있는 집의 싱크대를 바꾼 이야기 포스팅도 해볼게요.

    인스타그램 @al_sa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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