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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문/한식/짧은글] 부산대 북문
    카테고리 없음 2022. 1. 17. 22:06

     

    오늘은 오랜만에 돌아온 부대 북문밥집 후기입니다 짧은 문장을 준비했습니다. 개인적으로점심시간전에식당을찾아보는데,이글이그런분들에게도움이되었으면좋겠습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강로321번길 59

    부대북문,북막골은부산대학교북문에위치한골목식당이라고여러번말씀드렸어요. 가성비와 솜씨맛을 무기로 많은 배고픈 학생들의 식사를 담당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오래 살아남은 집들은 모두 자신만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겠지만 <마천식당>은 특히 블로그나 에브리타임 등 실제로 부산대 학생들이 쓴 리뷰에서 많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곳입니다.

    로드뷰 사진을 가져왔어요 유치원 사거리 CU 바로 옆에 있으며, 저번에 맛본 맛있는 돈가스와 오뚜기분식 같은 골목입니다. 마천식당은 불백과 닭갈비, 갈비탕이 유명합니다. 덧붙여서 이 집을 방문하게 된 계기 중 가장 큰 것이 에브리 타임 이었습니다. 실제로 부산대 졸업생이나 재학생이 추천하는 집이니 사실상 입소문과 같은 효과가 있을 겁니다. 정보의 바다로 광고의 바다가 되어버린 인터넷으로 그걸 믿는 곳이죠.

    일단 인테리어는 정말 옛날 식당 느낌이에요. 집을 개조한 것 같은 형태입니다. 북막골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초등학교 때 부산대학교까지 부모님과 등산을 가서 북문백반집에서 밥을 먹은 적이 있는데 어린 나이지만 꽤 풍성하고 맛도 좋다고 생각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 집이 어딘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부산대에 입학하고 처음 북막골정식집에 갔을 때 갑자기 옛 생각이 나더군요.메뉴도 다양한데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닭갈비와 불백이 유명합니다. 갈비탕은 조금 특별한 맛이지만 정통 갈비탕이 아니라 고기가 들어가는 스타일 같았습니다. 닭갈비가 제일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근데 불백을 시킬게요 4인테이블만 있어서 혼자 밥먹기 가장 좋지만 바쁜 시간대가 아닌 경우에는 어렵지 않고 실제로 혼자 드시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금세 터진 불황이에요. 맛촌식당의 매력은 역시 1인 주문에도 나오는 찌개죠 북문정식집에서는 불고기와 닭갈비를 파는 곳이 많습니다. 보통 2인분 주문시 찌개가 나오는 것이 국물인데, 이 집은 1인분만 주문하면 찌개가 완성됩니다.보시면 아시겠지만, 오천원이라는 가격으로 이런 상을 받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위생에 대한 우려나 카드 사용이 불가능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북말을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좀 커서 그런지... 밥도 꽤 많이 주고 반찬이 무려 7가지가 나와요 저희 집에서도 이렇게 못 먹어요.

    먼저 메인 불고기예요. 간장 베이스에 고춧가루를 넣은 스타일. 야채에는 양파가 들어가 있고 고기는 비계가 적당히 붙은 부위입니다. 특이하게 그림그림이 생으로 들어갑니다.되게 빨간 비주얼이랑 달라서 그렇지 않아요 최근 간장불고기나 제육볶음과 달리 단맛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기가 질기거나 냄새가 강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불고기를 포함해서 모든 반찬이 조금 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밥은 말 그대로 고봉으로 담은 밥입니다. 반찬이 다양하고 맛이 강한 편이라 밥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 밥을 저는 결국 다 먹고 말거에요.

    반찬이에요. 종류는 어느 정도 변하는 것 같아요대박인 건 계란 프라이를 주는 거예요. 계란 비싸대 만약에 닭을 직접 키울까 하는 잡념도 해볼게요 공산품 어묵과 햄을 제외하면 반찬이 전체적으로 맛이 강합니다. 계속 생각할 생각입니다. 그 점에 아쉬움을 느끼는 학생도 꽤 있지만, 평소 짜게 먹는 분은 평범하게 먹어도 좋을 정도입니다. 김치도 문제가 된 공장 김치가 아니라 직접 담그고 계신 것 같습니다.

    된장이에요. 엄청 많이 먹는 것도 아니고 두부 정도지만, 이런 정식에 국물 유무에는 큰 차이가 있어요. 된장맛도 좀 색다른 맛이 나요. 맛없다는 건 아니고 조금 다른 맛이에요 국물을 먹으면 소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 1인분만 주문해도 된장은 감동했습니다.

    오천원짜리 한상이라고 해서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알고 있는 바깥 식물가는 뭔가 잘못되어 있는 건지... 그런 생각입니다 거의강산이반정도바뀌기전에신입생때도북막골에서흰밥을먹으면서그런생각을했었는데아직도그런생각을하는걸보면정말여기는시간이멈춰있는곳인가봐요.

    개인적으로는 볶거나 굽거나 하는 요리는 비계가 적당히 들어간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정도 비계가 붙은 것을 좋아합니다. 뭔가 식사용으로도 좋고 안주용으로도 좋을 것 같은 돼지불고기이고 약간 어른스러운 맛이랄까? 그런 느낌이 강해요

    총평을 하자면 오천원으로 가장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강하기 때문에 평소에 싱겁게 먹는 분들은 너무 짜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카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건 참고해 주셔야 하는데 저는 정말 집보다 집밥 같은 걸 오랜만에 먹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최종 수정일 2022-01-15 이 게시물은 PC로 작성되며 구독 환경에 따라 가독성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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